미드저니의 설정(settings) 화면에서 다양한 기능의 설정과 모델 버전 변경이 가능합니다. 모델은 V1부터 V5.2까지 정식 출시되었으며, 현재 V6의 알파 버전(개발 초기 버전)이 테스트 중입니다. 이외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Niji 모델도 있습니다. Niji 모델은 카툰풍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델입니다. 지금부터 미드저니의 설정과 모델별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미드저니의 설정(settings)
미드저니의 프롬프트 창에서 /settings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설정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기능을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 모델 버전: V1~V5.2, V6(알파), Niji 5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Raw mode: 가공을 하지 않은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스타일이나 후처리를 적게 적용
- Stylize (low, med, high, very high): 이미지에 반영되는 미학적인 요소의 강도
- Public mode: 생성한 이미지의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Pro 요금제 이상만 비활성화 가능
- Remix mode: 이미지의 프롬프트, 파라미터, 모델 변경을 통해 이미지를 수정하는 모드
- High Variation mode: V 버튼을 이용해 베리에이션을 생성할 때 변화를 최대화
- Low Variation mode: V 버튼을 이용해 베리에이션을 생성할 때 변화를 최소화
- Sticky Style: 한번 생성한 스타일을 고정하는 모드, 일종의 잠금 모드
- Turbo mode: 이미지를 가장 빠르게 생성하는 모드
- Fast mode: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하는 모드, 디폴트 모드
- Relax mode: 매달 주어지는 Fast mode 생성 시간을 소진하면 적용되는 저속 모드
- Reset Settings: 모든 세팅을 초기화
미드저니의 모델 버전
미드저니의 모델 V1~4까지는 최신 버전에 비해 품질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V5, V5.1, V5.2, V6(alpha), Niji 5를 설명하겠습니다. 모델 적용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settings 화면에서 직접 선택하거나, ‐‐version 또는 ‐‐v를 입력하고 버전 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모델 5.0 vs. 5.1
모델 5.0은 이후 버전에 비해 좀 더 사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하고 작성한 프롬프트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V5로 생성한 이미지는 오래된 사진 같은 느낌을 보여줍니다. 반면 V5.1은 확실히 생성된 이미지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모델 5.1 vs. 5.2
미드저니 홈페이지에서는 5.1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전 버전보다 미적인 표현이 개선되었으며, 이미지를 반복 생성해도 일관성이 높습니다. 5.1부터 tile 기능이 지원되어, 직물이나 월페이퍼 디자인을 위한 반복적인 패턴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5.2는 좀 더 상세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전반적으로 실사의 이미지보다는 미학적인 요소가 많이 반영된 이미지라고 설명합니다. 다음과 같은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큰 차이는 느끼기 힘들지만, 호수에 비친 그림자 표현, 구름 표현 등에서 5.2가 더 좋은 품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모델 5.2 vs. 6
이미지의 미학적인 표현이 강화된 5.2에 비해 6(알파 버전)은 실사 이미지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V6의 기능은 아직 초기 테스트 버전이기 때문에 이후에 변경,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실사 이미지의 디테일을 확인하기 위해, Raw mode, Stylize low를 활성화하고 이미지를 생성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V5.2의 이미지도 준수하지만, 주름이나 피부 질감 등 모든 면에서 V6의 이미지 품질이 월등합니다.
정리
미학적인 표현이 강화된 이미지를 생성하려면 V5.2, 실사에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생성하려면 V6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V6는 아직 테스트 중인 알파 버전이기 때문에 더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V6의 정식 출시가 매우 기대됩니다. 카툰 모델인 Niji 5까지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려 했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하겠습니다.